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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삭한 식감과 새콤달콤한 맛의 사과

아침에 먹으면 금값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우리에게 친숙한 사과는 아삭한 식감과 새콤달콤한 맛 뒤에 엄청난 건강 비결을 품고 있는 기특한 열매예요. 사과를 한 입 베어 물면 입안 가득 퍼지는 싱그러운 수분감은 갈증을 해소해줄 뿐만 아니라 그 속에 풍부한 유기산 성분이 우리 몸의 피로 물질을 씻어내어 하루를 시작하는 에너지를 가득 채워주거든요. 특히 사과의 껍질에 풍부한 식이섬유인 펙틴은 장 운동을 부드럽게 도와주어 변비로 고생하는 분들에게는 천연 소화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혈중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내보내 혈관 건강을 튼튼하게 지켜주는 든든한 파수꾼이 되어준답니다.


과거의 기록을 담은 고전 의서들을 살펴보면 사과는 심기를 돕고 갈증을 멈추게 하며 폐의 기운을 보하여 기침을 가라앉히는 데 이롭다고 기록되어 있을 만큼 아주 오래전부터 약용과 식용을 넘나들며 사랑받아온 과일이지요. 또한 현대의 영양학적 논문에 따르면 사과에 다량 함유된 퀘르세틴 성분이 대기 오염이나 흡연으로부터 폐를 보호하고 세포의 노화를 막아주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한다는 사실이 증명되기도 했으니 매일 사과 한 알이면 의사가 필요 없다는 서양 속담이 결코 과장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사과를 가장 건강하게 먹는 법은 단연 깨끗이 씻어 껍질째 생으로 즐기는 것인데 영양소의 상당 부분이 껍질 바로 아래에 모여 있기 때문에 깎아 버리기엔 너무나 아까운 보물들이 많거든요. 아침 식단에 사과 몇 쪽을 곁들이거나 신선한 채소와 함께 샐러드로 만들면 상큼한 풍미가 입맛을 돋워주고 얇게 썰어 말린 사과 칩은 아이들에게 시중 과자보다 훨씬 훌륭한 건강 간식이 되어준답니다. 요리할 때도 사과는 아주 유용한데 카레를 끓일 때 사과를 갈아 넣으면 매운맛이 중화되면서 깊고 부드러운 단맛이 살아나고 고기 양념에 넣으면 연육 작용을 도와 고기가 입안에서 살살 녹는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어요. 다만 사과는 다른 과일을 빨리 익게 만드는 에틸렌 가스를 내뿜으니 보관할 때는 다른 채소나 과일과 분리해 비닐 팩에 넣어 냉장 보관해야 오랫동안 아삭함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해 주세요. 오늘 아침엔 예쁘게 깎은 사과 한 접시로 가족들의 건강도 챙기고 싱그러운 하루의 시작을 열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붉게 잘 익은 사과 한 알이 주는 달콤한 행복이 여러분의 하루를 더욱 환하게 밝혀줄 거예요. 건강하고 활기찬 하루 보내시길 바랄게요.
